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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모 챌린지를 '돈벌이'로 이용?" '#정인아 미안해'로 판매글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팔이피플'

by 민준민우 2021. 1. 4.

 

인스타그램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파헤친 故 정인 양의 사망 사건, 충격적인 아동학대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방송일을 기점으로 #정인아미안해 추모 챌린지가 시작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수의 SNS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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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일부 SNS 사용자들이 올린 게시물에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있다. 물품 판매를 하는 글에 정인 양의 추모 해시태그를 달아 "고인을 홍보에 이용한다"라는 의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와 같은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것은 정인양의 추모 챌린지를 기획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네이버 카페로 다수의 회원은 SNS에서 발견한 부적절한 추모 챌리지 게시물을 공론화시켰다.

그것이 알고싶다

실제 SNS에서 #정인아미안해 를 검색하면 각종 물품 판매글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에어 바운스 대여 글에 해당 게시글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그는 "아이들의 에너지 발산을 위해 맘님들이 에어 바운스를 대여해주셨다. 요즘 핫아이템, 꿀육아템으로 자리 잡은 바운스다"라며 열정적인 홍보를 했다. 그러나 글 말미 정인 양 사건을 거론하며 살인죄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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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이미 하늘나라로 가버려 어떻게 되돌릴 수 없다. 우리가 바꾸겠다, 미안하다."글을 남기며 해시태그를 걸었다. 또 다른 인스타그램 사용자 역시 케이크 판매 글 말미에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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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인 양은 지난해 2월 장씨 가족에게 입양된 후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렸다. 국과수 부검 결과에 의하면 정인양은 췌장이 절단되고 소장, 대장이 손상되어 사망했다. 장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되어 13일 재판을 앞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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