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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고객이 선택한 옵션 멋대로 바꿔서 발송한 에스티로더... "인종차별이다"

by 민준민우 2020. 11. 24.

 

상품 판매 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에스티로더가 최근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최근 모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세트를 구매한 후기가 올라왔는데 사진 속에는 다소 충격적인 안내 쪽지가 붙어있었다.

온라인커뮤니티

글쓴이는 에스티로더 측으로부터 자신이 선택한 색상 옵션이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특정 컬러"라며 글쓴이가 선택한 색상이 아닌 임의로 변경된 색상으로 발송했다는 쪽지를 받았다.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자신이 선택한 색상과 다른 색상의 제품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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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이 급속도로 퍼지며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속출하고 있으며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스티로더 관계자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문제가 된 상품 판매 페이지를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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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누리꾼들은 사전 동의없이 임의로 다른 상품을 보낸 에스트로더에 대해 불쾌했고 무례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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