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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맞아보니.." 문 대통령, 백신 접종 후 경과 직접 전해

민준민우 2021. 3. 25. 17:27

연합뉴스 (이하)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후 경과를 직접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문 대통령은 공식 SNS에 "백신 접종, 안심해도 된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있긴 하다. 하지만 만 하루와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라며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비 차원에서 해열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라는 말도 남겼다.

또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다.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좀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저처럼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미열이나 뻐근함 정도가 있었다는 것이 전부이다.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심한 분들도 있지만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끝내주시기 바란다. 전 세계가 공인하는 백신의 안전성을 논란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사진출처 _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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