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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아껴서 차 사는데 보탰냐"...물 값 아끼려 셀프세차장에 '양동이'들고 온 황당한 손님
민준민우
2020. 11. 27. 18:35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자가용 세차를 위해 셀프세차장을 찾으면서도 '물 값'을 아끼기 위해 '양동이'를 들고 나타난 '무개념 손님'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노 셀프세차장 무개념 손님 캡처 및 설명'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의 게시자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셀프 세차장에서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며 CCTV 영상 캡쳐본과 함께 무개념 손님을 고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손님은 8일 새벽 4시 38분께 세차장에 나타났고, 미리 준비해온 양동이를 꺼내 개수대에서 물을 퍼다 사용하기 시작했다.
셀프세차장에서는 원래 일정 금액을 기기에 넣고 기기에서 호스를 통해 나오는 물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 물 값을 아끼기 위해 양동이를 챙겨와 개수대 물을 사용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CCTV를 보던 게시자의 아버지가 방송을 통해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라 말했지만 손님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방송이 나오는 스피커쪽으로 와 화를 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자의 부모님은 다음날 경찰에 해당 손님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딱히 처벌할 방법이 없다"라 답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3천원 아껴서 차 샀냐", "차는 좋은거 타면서 마인드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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