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한 30대... 사고로 20대 배달원 다리 '절단'
민준민우
2020. 11. 27. 18:35
뉴스1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가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A씨(38)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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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4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편도 4차로에서 A씨는 만취 상태로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A씨(23)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등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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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71%로 면허 취소 수치였으며 사고를 당한 B씨는 배달 대행업체 소속 배달원으로 사고 당시 업체의 오토바이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사고를 낸 A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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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는 변호사를 대동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혀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며 경찰 관계자는 "다리가 절단된 B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수술을 받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유치장에 입감된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과 도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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