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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토 합니다." 10대 여성 '거식증'의 심각성
민준민우
2020. 11. 10. 18:14
온라인커뮤니티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프로아나’같은 해시태그를 볼 수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프로아나는 거식증을 동경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무작정 굶거나 ‘먹토’, ‘씹뱉’등의 방법을 통해 마른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위와같은 흐름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11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국내 거식증 환자 중 10대 여성 청소년이 1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 전했다.
이하 클립아트코리아
이어 남 의원은 “건강하게 성장할 시기인 10대가 대중문화 등이 부채질하는 ‘마른 몸 신화’에 압박을 받으며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거식증은 사망률도 높아 초기에 개입해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보는 청소년 질환 가운데 거식증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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