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파 병원 간 아이의 몸 속에... '충격' 1년 이상 목구멍에 붙어 기생한 '이것'의 정체는?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구글 서치

목 부위의 통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던 중국의 5살 남자아이의 목구멍에서 대형 거머리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남서부 솽장현에 살고 있는 샤오타오(5)는 1년 이상 목의 통증과 함께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으로 다양한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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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그는 솽장인민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목구멍에 거머리가 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지난 16일 수술을 받아 여러 명의 의사들이 내시경을 이용해 샤오타오의 목구멍에 붙어있던 거머리를 떼어냈다.

데일리메일

채취된 거머리는 꿈틀거리면서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고, 영양분을 잘 섭취한 탓인지 10cm 정도의 길이에 살이 오동통하게 쪄있는 모습이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의사는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과정에서 거머리가 몸 속으로 들어갔을 수 있다"며 "1년 넘게 거머리가 기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

이어 "상수도가 발달하지 않은 시골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특히나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7월에도 오염된 물을 마신 농부의 코에서 거머리가 발생했으며 농부의 코 안에서 2주 가량 기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머리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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