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kg 거구 남성, 병원 가기 위해 크레인과 소방대원 30명 동원..."몸집이 비대해져 문을 통과 못 해"
패스트푸드 / 픽사베이
영국에서 배달을 통해 패스트푸드 시켜 먹으면서 급격히 체중이 늘어나 병이 생긴 남성이 병원에 가기 위해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됐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서리주 킴벌리에 거주하는 제이슨 홀턴(30)은 지난 5년 동안 집 안에만 틀어박혀 생활하며 패스트푸드 음식만 시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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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 특성 때문인지 그의 몸무게는 순식간에 700파운드(약 317.5kg)까지 늘어났다.
비대해진 몸집으로 제이슨은 움직이는 것은 고사하고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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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몸무게가 910파운드(약 412.7kg)였던 톰프슨이 사망한 이후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이 됐다.
슈퍼 비만으로 분류된 제이슨은 침대 2개를 이어붙인 곳에 누워 생활하다가 림프부종을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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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비대해진 제이슨은 출입문을 이용할 수 없었고 이날 결국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대형 크레인과 소방대원 30명이 동원돼 진풍경이 연출됐다.
구조대원들은 장장 7시간에 걸쳐 제이슨의 살던 건물 3층의 창문을 제거 후 그를 크레인에 고정해 지상으로 옮기는 구조 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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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먹다보니 체중이 불었고 한치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됐다"면서 "내 삶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고, 집 안에서 그냥 죽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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