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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식민지 역할이 딱!"...中 네티즌, BTS 넘어서 '한국 때리기'에 열 올려

민준민우 2020. 10. 15. 14:24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이 지난 7일 '밴플리트상' 수상소감으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인들이 분노한 가운데 이들이 BTS를 넘어서 한국을 욕하는 식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 반응 / 뉴스1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밀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14일 방탄소년단은 맞는 말을 했다. 중국 팬을 필요없다"는 기사를 내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BTS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을 한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과격한 애국주의'로 보고있다"며 한국 누리꾼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냈다.

방탄소년단 / 뉴스1

기사가 중국판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 게재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땅도 작고 인구도 적은 나라가 말이 많다" 등의 격한 반응을 하며 한국 조롱에 나섰다.

또한 한 중국 누리꾼은 "한국인들은 애국주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애국주의에 미쳐있는 건 한국"이라고 비난했고 해당 댓글은 1,000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의 노예 역할을 하는 데 너무 익숙해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에 다른 누리꾼들 역시 "한국은 식민지 역할이 딱 어울린다"며 동조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 외교부과 BTS 사태와 관련해 '상호이해' 등을 언급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 중국 누리꾼들의 반한 감정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BTS 퇴출', '한한령 강화' 등을 외치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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