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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일일 확진자수 2200명 돌파에도... "고투 트래블! 외출 자제할 필요 없어"라며 여행 장려

by 민준민우 2020. 12. 9.

 

뉴스1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외출 자제를 요청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광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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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18일 가토 까스노부 일봔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 상황을 볼 때 지역 간 이동에 대해 일률적으로 자숙을 요청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나카가와 토시오 일본 의사회 회장이 21일부터 3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한 데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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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장관은 "마스크 착용과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등 적절한 감염 대책을 통해 이동에 의한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에 대해서 "감염 방지책으로 여행에 의한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가토 장관이 이같은 발언을 한 날은 일본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돌파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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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방송에 따르면 19일 새벽 1시18분 기준 일본 내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2201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493명 나왔는데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공 호흡기와 집중 치료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등 중증 환자 또한 276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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