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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대중 전 대통령 역할을 맡은 배우 "대구 사람이라 전라도 사투리 빼버렸다"

by 민준민우 2020. 11. 23.

 

C-JeS Entertainment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이웃사촌'에서 오달수는 '인동초'라는 별명이 있었던 김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배역 이의식 역을 맡았다.

HanCinema

영화 '이웃사촌'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겪었던 일을 각색해 재창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오달수는 김 전 대통령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3가지를 공개했다.

The Korea Times

  1. 전라도 사투리를 덜어냈다. '이웃사촌'의 초고는 사실 전라도 사투리로 쓰였지만, 대구 출신 오달수는 어쭙잖게 전라도 사투리를 하다가 되려 정확한 메시지, 감정을 표현하는데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연합뉴스

이 말을 들은 이환경 감독은 사투리를 삭제한 버전으로 시나리오를 바꿨고, 오달수 역시 수정한 버전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베테랑

  1. 가장 특별한 인물을, 가장 평범하게 표현하다. 김 전 대통령은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인물이지만, 영화 속 이의식은 '평범한' 이웃사촌으로 재탄생한다.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베테랑

이환경 감독은 "영화가 정치적으로 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분을 선택했고, 새로움보다 늘 봤던 것 같으면서도 재료가 살아있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데 오달수가 적합했다."고 밝혔다.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베테랑

앞서 언론배급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달수 역시 "큰 일을 하기 전 과정에서 아버지이고, 일반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이웃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암살

  1. "거짓은 없구나, 진정성 전달에 집중하자." 그 어떤 작품보다 진정성을 다해 배역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터널

앞서 2018년 오달수는 성 추문에 휩싸였고, 이 작품은 그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기 전 캐스팅 돼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로 인한 내사 종결 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기사와무관한사진-영화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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