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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속보] 변이 바이러스 급속 확산.. 공포 "젊은 환자들도 인공호흡기.. 일반 증상과 매우 달라"

by 민준민우 2021. 4. 21.

연합뉴스

인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젊은 확진자들의 심장과 신장까지 손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대학생인 우데이 라크한팔은 "(코로나 확진 뒤) 가슴이 심하게 아프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면서 "코가 막혀서 돌아서 누워 있었는데,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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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변이가 무서운 까닭은 젊은 환자들도 치명적이기 때문으로 비교적 경증이었던 코로나19 발생 초기와는 달리 인도발 변이로 인해 폐, 심장, 신장까지 손상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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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폴로 병원 감염병 전문가인 라미쉬는 "젊은층 환자들도 산소와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현 상황을 공개했다. 제네스트링스 진단센터의 가우리 아가르왈 박사 역시 "많은 이가 구강 건조, 위장 장애, 메스꺼움, 충혈, 두통 등을 겪고 있지만, 고열을 호소하는 이는 없었다"고 현지 ANI통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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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의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아미트 다베도 "젊은 환자들이 폐, 심장, 신장 등에서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는 기침, 인후통, 근육통, 구토, 발열 등 대표적인 코로나19 증세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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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학계는 이런 특징이 작년 말 최초로 확인돼 이미 12개 나라에서 발견된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급기야 수도 뉴델리는 이날 밤부터 6일간 모든 활동을 금지시키는 전면 봉쇄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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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현재 인도에서 45세 이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기 때문에 젊은층의 감염 위험이 더 커졌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인도의 경우 13억8000만 명의 인구 중 약 65%가 35세 이하로 평균 연령이 상당히 낮다. 한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1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만3810명이다. 누적 사망자수는 17만87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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